동심의 세계 학창 시절을 떠올려본다.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았지만, 또 나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즐거운 시절도 있었던 영화 써니를 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모험도 하고 했던 것들이 기억에 새록새록 나기도 하고, 좋아했던 사람의 짝사랑 외사랑도 있었다. 등장인물과 감독판 줄거리에 대해 작성해 볼까 한다.
등장인물
임나미[유호정, 아역 심은경] 전라남도 보성군 새벌교고등학교에 다니다 서울 진덕여자고등학교로 전학 온 여학생, 하춘화[진희경 아역 강소라] 7 공주 써니의 리더 점심시간에 하춘화가 가는 길은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리는 것으로 보아 그냥 써니 짱, 김장미[고수희 아역 김민영] 전학 온 나미의 짝이었다. 항상 쌍꺼풀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황진희[홍진희 아역 박진주] 국문학과 교수집안 딸내미, 욕설이 찰지며 패싸움할 때는 욕 배틀 선두주자. [서금옥 이연경 아역 남보라] 치과 집안의 무남독녀의 외동딸 성질 하나는 끝내주지만 명량한 성격이라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 류복희[김선경 아역 김보미] 명동에서 대형 미용실을 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멋 부리는 것에 매우 신경을 많이 쓰며 장래희망도 미스코리아다. 정수지[윤정 아역 민효린] 일명 얼음공주. 한준호[이경영 아역 김시후] 장미 오빠의 친구로 장미네 집에서 써니 멤버들과 자주 마주치며 친한, 극 중 청일점 인물. 이상미[천우희] 써니를 해체시킨 장본인이자 과거 시점의 히든 빌런. 나미의 남편[백종학] 홍예빈[하승리] 나미의 딸. 임창기[정원중] 나미의 아빠로 직업은 공무원이다. 김순임[김혜옥] 나미의 엄마. 과거와 현재 동일인물로 연기한다. 나미할머니[김영옥], 임종기[박영서, 정석용] 나미 오빠 극장판과 감독판에 다른 인물로 연기. 장미오빠[한승현] 진희 남편[김지경], 수지 새엄마[강지원], 소녀시대 리더[김신아], 소녀시대 욕배틀녀[류혜린], 흥신소 사장[이준혁], 보험회사 점장[양주호], 박영진[박희정] 충성심이 강한 상미의 오른팔, 술집 주인[이림], 담임선생[소희정], 학생주임 선생[김원해], 춘화의 변호사[성지루], 보험회사 메인모델[차태현], 특별출현[이종환], 현재 형상[고준]
감독판
극장 흥행 후에 감독판을 따로 개봉하였다. 같은 해 7월 28일 개봉되었다. 상영 시간은 135분으로 극장판보다 11분가량 추가했다. 현재 영화 전용 케이블 채널이나 지상파 영화 재방송 때 나오는 버전이 이 버전이다. 기존판이 15세 관람가였다면, 감독판을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 주인공 나미의 오빠의 비중이 늘었다. 젊은 시절 운동권이었다는 설정의 인물인데, 일단 추가된 장면들은 도주 중이던 나미의 오빠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에 들른 장면, 중년이 된 나미의 오빠가 외국인 노동자를 마구 부려먹는 악덕업주가 되어 재판을 받는 장면, 과거 장면에서 남산에 끌려갔던 나미 오빠가 동료들을 밀고하고 집에 돌아와 울부짖는 장면, 나미가 딸의 복수를 위해 교복을 입고 써니 멤버들과 공원에 미리 모이는 장면이 추가되었고, 일진들을 마주쳤을 때의 대사도 조금 험하게 바뀐다. 또한 중간중간에 많은 거친 말들이 추가가 되었다. 나미 남편이 나미에게 둘째는 만들자고 말하는 장면, 병실에서 나미, 장미, 춘화가 수다를 떠는 장면, 써니 멤버 전원이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노는 장면 금옥이 나미에게 돈을 건네주는 장면, 교실에서 비디오를 찍고 있을 때 갑자기 상미 일행이 들어왔다 나가는 장면 등 스토리 진행에 별 상황이 없는 장면들이 추가가 되었다.
줄거리
2010년 잘 나가는 사업가 남편과 고등학생 딸을 둔 주부 임나미,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화려한 인생이지만 자신의 삶에 2%의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때 친청어머니 문병차 병원에 들렀다가 하춘화라는 이름이 새겨진 병실을 발견했다. 병실에 입원한 춘화는 바로 나미의 고등학교 시절 절친한 친구 학창 시절만 해도 대장 노릇을 톡톡히 하던 그녀였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폐암말기로 길어야 2개월밖에 못 사는 상황이었다. 춘화는 세상을 떠나기 전 흩어진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게 소원이라고 했고, 나미는 그녀의 소원대로 흥신소를 동원해서 연락이 끊긴 친구들을 찾아다니는 사이 까맣게 잊고 지냈던 25년 전의 과거를 떠올린다. 1986년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새벌교고등학교에서 서울 진덕여자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18살 임나미 하지만 툭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때문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되었다. 그때 이런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한 친구가 있었으니 그 친구가 바로 춘화, 춘화의 소개로 그녀의 패거리 멤버들을 소개받는다. 욕쟁이 진희, 못난이 장미, 왈가닥 금옥, 4차원 복희, 얼음공주 수지까지 경쟁서클 소녀시대와의 맞짱 대결에서 할머니께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상대방을 단숨에 KO 시키는 대활약을 펼쳤다.
댓글